31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로또싱어'는 이날 경기 용인 모처에서 진행될 녹화를 취소했다. 코로나 19 확산을 막고 정부의 수칙에 협조하는 의미다.
'로또싱어'는 그간 심사위원 관객을 모집해 녹화를 진행해 왔다. 50인 이상이 한 공간에 모이지 않는 정부의 수칙을 따라 녹화를 진행하기로 했으나, 정부의 안전 수칙이 강화되면서 아예 녹화를 미루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지난 16일 서울·경기 지역을 대상으로 거리두기 2단계 조치 중 일부를 시작했고, 23일 전국적으로 2단계 조치를 확대하면서 10인 이상 실내 모임 등을 금지했다. 지난 30일부터 오후 9시 이후 식당에서 배달과 포장만 가능하게 하는 등 수도권에 3단계에 준하는 2.5단계 거리두기를 실시했다.
'로또싱어'는 45명의 가수 중 현장 관객 점수를 가장 많이 받은 6명을 시청자들이 집에서 맞추는 신개념 프로그램이다, 9월 1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