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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소형 스포츠다목적차(SUV) 코나가 날렵해진 디자인으로 새롭게 돌아왔다.
현대차는 2017년 출시 이후 3년만에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코나'의 내·외장 디자인을 2일 공개했다.
더 뉴 코나의 전면부는 스키드 플레이트(차체 하부 보호판)와 라디에이터 그릴에 변형을 줬다. 프론트 범퍼의 양 모퉁이에 자리한 수직 구조의 공기 유입구는 공기 저항을 효과적으로 줄여줄 뿐 아니라 더 뉴 코나만의 캐릭터를 부여했다.
기존모델 대비 40mm 증가된 전장을 바탕으로 2열 레그룸을 13mm 추가 확보했고, 러기지 용량 또한 10L 늘렸다.
새롭게 라인업에 추가된 'N 라인(Line)'에는 기본 모델에 범퍼, 바디컬러, 라디에이터 그릴 등을 바꿔 역동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내장은 10.25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와 클러스터, 앰비언트 라이트 컵홀더 등이 적용됐다.
안전 사양으로는 안전하차경고를 비롯해 후석승객알림, 차로유지보조, 전방 차량 충돌방지 보조를 기본 장착했다.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보조(자동차 전용도로 포함) 기능도 추가됐다.
편의사양으로는 현대 디지털 키, 빌트인 캠, 개인화 프로필이 적용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코나는 1.6가솔린 터보와 하이브리드, N라인 세 가지 라인업으로 오는 10월 출시될 예정"이라며 "추후 2.0 가솔린 모델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