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 간판스타 네이마르(28)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AFP통신과 ESPN 등 외신은 2일(현지시간) 브라질 출신 네이마르와 아르헨티나 출신 앙헬 디마리아, 레안드로 파레데스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이들은 모두 최근 스페인 이비자섬으로 휴가를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PSG 구단은 소속 선수 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혔으나 선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PSG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 3명은 회복을 위해 적절한 조치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PSG는 2019-2020시즌 프랑스 정규리그인 리그앙과 프랑스축구협회컵(쿠프 드 프랑스), 리그컵(쿠프 드 라 리그)에서 정상에 올라 시즌 3관왕을 달성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지난달 24일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결승전에서 0-1로 져 준우승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