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이 결혼 4년 만에 이혼한다.
배우 황정음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3일 "황정음이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한 것은 사실이다. 원만하게 이혼 협의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황정음은 지난 2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러면서 소속사 측은 "이혼 사유 등의 세부 사항은 개인의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황정음의 이혼 소식과 함께 지난 6월 주택을 매입한 사실이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본인 명의로 지난 6월 1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단독주택을 46억 5000만 원에 매입한 것.
이 주택은 MBC '나 혼자 산다'에 등장해 화제를 모은 배우 유아인의 단독주택 맞은편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정음은 2001년 걸그룹 슈가로 데뷔, 2005년부터 연기자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지붕 뚫고 하이킥'(2009)에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고 '비밀' '자이언트' '킬미, 힐미' '그녀는 예뻤다' '쌍갑포차' '그놈이 그놈이다' 등에 출연했다.
지난 2016년 2월 프로골퍼 출신이자 철강회사의 대표직을 맡고 있는 이영돈 씨와 결혼했다. 이듬해 득남하며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갔지만 4년 만에 파경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