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가 결단을 내린다.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측은 9일 "부산국제영화제가 임시총회와 공식 온라인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알렸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1일 오후 4시30분 비공개로 임시총회를 열어 25회 부산국제영화제 개최 형식에 대한 안건을 다룬다. 임시총회 결과는 종료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된다.
또한 14일 오후 3시에는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발표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자회견은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여파로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개최 여부에 대해 끊임없이 논의했다.
정상 개최부터 일부 해외 영화제처럼 개최 포기, 오프라인 축소 혹은 온라인 진행 등 다각도로 검토 중이었던 상황이다. 이미 일부 참석자들에게는 레드카펫 행사 등이 포함된 오프라인 개·폐막식은 없을 것이라는 내용이 전달되기도 했다.
때문에 총회에서 최종 어떤 결론이 내려질지 관심이 쏠린다. 25회 부산국제영화제는 내달 7일부터 16일까지 개최 될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