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룰루랄라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선정한 뉴미디어 콘텐츠상을 수상했다.
8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와썹맨’ ‘워크맨’ 등 히트 콘텐트를 제작해 온 스튜디오 룰루랄라를 2020년 뉴미디어 콘텐츠 특별상에 시상한다고 밝혔다.
뉴미디어 콘텐츠상은 지난 2018년부터 웹· 모바일· OTT 등 뉴미디어 플랫폼에서 서비스된 화제의 작품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 미디어 사업자와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다.
스튜디오 룰루랄라는 이미 2018년 ‘와썹맨’, 2019년 ‘워크맨’으로 예능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스튜디오 룰루랄라의 이번 특별상 수상은 프로그램 단위의 수상을 넘어 디지털 콘텐트를 제작하는 스튜디오로서 독보적인 영향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2017년 출범한 JTBC 스튜디오 산하의 디지털 스튜디오 룰루랄라는 그동안 급속도로 놀라운 성과를 보여주며 디지털 콘텐트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잡았다.
국내 디지털 스튜디오 최초로 넷플릭스와 협업해 ‘와썹맨go’를 기획·제작해 전 세계에 동시에 공개했다. 또한 대표 콘텐트 ‘와썹맨’과 ‘워크맨'은 각각 국내 디지털 스튜디오 최초, 최단 시간 내에 구독자 수 100만 명을 모으며 새로운 기록을 썼다.
이번 수상을 통해 스튜디오 룰루랄라는 그동안 쌓아온 성과를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
2020년 역시 스튜디오 룰루랄라는 콘텐트 제작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7월부터 셀러브리티들과 함께 프리미엄 MCN 비즈니스를 시작해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가수 비의 ‘시즌시비즌’, 은지원의 ‘게임 은지원’, 토니안의 ‘토니안주’ 등의 다양한 예능 채널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시즌비시즌’은 론칭 한 달 만에 누적 조회 7백만 뷰를 돌파하며 '와썹맨' '워크맨'의흥행을이어가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