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 국가대표 양학선이 오는 10월 결혼한다.
양학선은 13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 "제가 올해 29살인데 10월에 결혼을 한다"고 밝혔다.
앞서 양학선은 지난 6월 말 인스타그램을 통해 웨딩 사진을 공개하며 결혼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양학선은 지난 8월 같은 공간에 꽃을 든 사진과 함께 "프러포즈 받음. 영원한 사랑. 고마워요. 사랑해"라며 "여보 고마워요. 프러포즈도 해주고 사랑해"라고 적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린 양학선이 이날 방송에서는 처음으로 결혼을 발표했다.
이에 오는 12월 결혼을 앞둔 프로그램 출연자 양준혁은 "나보다 빨리 가네. 우리 양씨들이 다 가네"라며 웃었다.
"결혼 선배로서 조언할 부분 없느냐"는 질문에 양학선은 "결혼 준비하면서 다들 싸운다는데 저는 안 싸워서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다.
한국체대를 졸업한 양학선은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체조 도마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