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숲’ 배두나-전혜진이 세곡지구대 용의자들을 경찰청으로 불러 모은다. 과연 이들 중, 이준혁을 납치한 범인이 있을까.
오늘(19일) 방송되는 tvN 토일극 ‘비밀의 숲2'에서 수많은 의문으로 가득 찬 세곡지구대 관련 용의자들이 경찰청으로 모인다. 공개된 스틸컷 속에는 배두나(한여진), 전혜진(최빛) 외 경찰청 사람들과 세곡지구대원, 그리고 전 동두천 서장 전승표가 한자리에 모여 살벌한 냉기를 뿜어내고 있다. 한사코 범인이 아니라고 부정하던 이들이 ‘경찰시계’라는 확실한 증거 앞에서 어떤 반응을 보일지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방송 직후 공개된 예고영상에선 더욱 구체적인 상황이 드러났다. 먼저 신재용 국장은 “용의자 넷 모아놨는데, 한 명만 알리바이가 없으면 그게 범인이지”라며 전승표를 압박했고, 이어 “쪽팔린 줄 알아”라며 대성을 지르고 있다. 세곡지구대원이 오랜 침묵을 깨고 입을 열었는지 궁금증을 높인 대목이다. 뿐만 아니라 백팀장의 수상한 움직임도 포착됐다. 용산서 막내 박순창 순경이 어딘가 음산한 곳으로 향하는 백팀장의 뒤를 밟는 현장이 포착된 것. 이는 누군가에게 “나한테만 어디 있는지 말해요”라며 애절하게 호소하고 있는 이준혁(서동재)의 아내 최희서와 맞물리면서, 마침내 범인의 꼬리가 잡혔는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