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1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한화와 홈경기에서 8-0 완승을 거뒀다. 3연승을 달린 6위 KIA(59승49패)는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갔다. 반면 한화는 31승78패로 10위에 머물렀다.
KIA는 1회 선두타자 최원준이 좌전안타를 치고 나가 도루에 성공한 뒤 외야 뜬공 2개로 연속 진루,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4회에는 무사 1,3루에서 나지완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6회 1사 만루에서 유민상이 몸에 맞는 공으로 1점을 추가했고 이어 김태진이 2타점 우전 안타를 터뜨렸다. 한승택의 중월 2루타와 박찬호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까지 더해 6회에만 5득점을 뽑아낸 KIA는 7-0으로 크게 앞섰다. 또한 7회에도 상대 실책으로 한 점을 추가, 8-0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KIA 선발 브룩스는 7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뽑으며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11승(4패)째를 올렸다. 9월 들어 4연승을 기록한 브룩스는 홈구장에서 6월 이후 5연승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