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휘순이 가 3일 서울 마포구 서울 가든호텔 그랜드볼륨에서 열린 전유성 데뷔 50주년 기념 공연 '전유성의 쑈쑈쑈'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전유성의 쑈쑈쑈'는 5월 11,12일 서울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을 시작으로 6월 전주오 제주까지 진행되는 기념 공연으로 개그와 음악, 마술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다이내믹한 쇼다. 박찬우 기자 park.chanwoo@jtbc.co.kr 2019.04.03 박휘순이 결혼 발표를 했다. 11월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에 골인한다.
개그맨 박휘순은 22일 소속사를 통해 "모든 것이 조심스러운 때에 알린 결혼 소식임에도 많은 분이 축하해 주셔서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라고 운을 뗐다.
박휘순은 "작년 여름, 마치 로또를 맞은 것처럼 갑자기 시작된 사랑에 떨리고 조심스러운 마음이 컸습니다. 그 어떤 때 보다 힘든 시기에 제 옆을 묵묵히 지키며 함께 해 준 그녀. 이제는 제가 그녀를 평생 지키고 싶습니다"라는 굳은 결심을 내비쳤다.
예비신부에 대해 "건강하며 밝은 에너지가 넘치는 친구입니다. 일 년이라는 시간 동안 그 친구로 인해 삶과 생활도 많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인생에 있어 가장 친한 친구가 생긴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라며 서로를 배려하며 이해하며 살아가겠다고 했다.
아울러 "가족, 친지, 주변 분들 한 분 한 분께 연락드리며 감사한 마음 전하겠습니다. 항상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예쁘게 잘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박휘순은 지난 2005년 KBS 2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개그 콘서트'에서 '육봉달'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다. 영화 '선물', 'DMZ, 비무장지대', '삼거리 극장', '공필두', '미녀는 괴로워', '무림여대생', '청담보살' 등에 출연해 연기력을 뽐냈고, '개가수'로도 활약했다.
최근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 출연한 박휘순은 열애 중인 사실을 밝혔다. 나이 차가 좀 나는 연인이지만 결혼을 전제로 진지하게 만나고 있다고 했다. 그 연인과 꿈에 그리던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이하는 박휘순 결혼 발표 소감 전문.
모든 것이 조심스러운 때에 알린 결혼 소식임에도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셔서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작년 여름, 마치 로또를 맞은 것처럼 갑자기 시작된 사랑.
떨리고 조심스러운 마음이 컸습니다.
그 어떤 때 보다 힘든 시기에 제 옆을 묵묵히 지키며 함께 해 준 그녀.
이제는 제가 그녀를 평생 지키고 싶습니다.
예비신부는 건강하며 밝은 에너지가 넘치는 친구입니다.
일 년이라는 시간 동안 그 친구로 인하여 저의 삶과 생활도 많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제 인생에 있어서 가장 친한 친구가 생긴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살면서 때로는 힘든 순간이 오겠지만 지혜롭게 해결하고, 매 순간 서로를 배려하며 이해하며 살아가겠습니다.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하는 결혼식인 만큼 조심스럽게 하나씩 천천히 잘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가족, 친지, 주변 분들 한 분 한 분께 연락드리며 감사한 마음 전하겠습니다. 항상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장인어른·장모님 그리고 아버지·어머니, 같이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