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와 SK의 경기가 2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LG가 6-2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후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LG가 2연승을 기록했다.
LG는 23일 잠실에서 열린 SK전에서 타일러 윌슨의 호투를 앞세워 5-2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LG는 시즌 64승 48패 3무를 기록했다. 더불어 올 시즌 SK와 상대 전적에서 13승 2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갔다.
선발 투수 타일러 윌슨은 7이닝 동안 6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17일 롯데전 7이닝 무실점에 이어 올 시즌 처음으로 2연속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QS+·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타선에선 김현수가 3타수 2안타 4타점을 올렸다. 오지환은 4타수 3안타, 홍창기는 4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류중일 LG 감독은 "선발 투수 윌슨이 7이닝을 잘 던졌다. 이어 나온 최동환과 마지막 정우영도 잘 막았다. 공격에서는 홍창기와 김현수의 활약이 좋았고, 특히 오지환이 공수에서 돋보이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잠실=이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