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 대위가 걸그룹 '아이즈원'이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군사 훈련을 해, 찬반 양론이 벌어졌다.
지난 23일 방송된 Mnet 예능 '아이즈원츄'에는 이근 대위가 깜짝 출연해 전 멤버들에게 군사 훈련을 시키는 내용이 담겼다.
이 방송을 본 일부 네티즌들은 "미성년자 멤버도 군사 훈련을 시키다니, 국제 인권법에 위배되는 것 아닌가요?"라고 지적에 나섰다.
실제로 멤버들은 군복을 갖춰 입고, 이근 대위의 "전원 집합"이라는 말에 일사분란하게 모였다. 뒤이어 총을 들고 이근 대위가 진행하는 '스파르타 훈련'에 참여했다.
이를 두고, 한 네티즌은 "아이즈원에 미성년자 멤버 있지 않나요? 아동 및 청소년에게 군사 교육을 시키는 건 국제인권법인 아동권리협약에 위배되는 짓인데 이걸 이제 예능으로, 방송에서 소비한다고?"라는 글을 트위터에 올리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 게시물은 각종 커뮤니티로 확산되면서 다양한 의견을 양산했다. 총까지 들게 하는 것은 심하다는 의견과, "예능에서 무슨 군사 교육이냐? 노는 거라 보면 되지", "이근 대위가 대세이니까 이런 말들도 나오는 듯", "학교에서 아이들 캠프 보내는 수준 아니냐?" 등 큰 문제가 없다고 옹호하는 의견도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