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파더 생방송'이 이번엔 신개념 만두 요리로 주말 안방 밥상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눈꽃만두'부터 육수 없이 만두로만 간단하게 국물을 낼 수 있는 '만두로만전골' 레시피를 공개, 요린이들의 폭풍 성장을 불렀다. 실시간 검색어 1위와 동 시간대 시청률 1위, 네이버TV 시청자 수가 최고수치를 경신했다.
26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백파더: 요리를 멈추지 마!'에선 만두 요리로 요린이들과 소통에 나선 '백파더' 백종원과 '양잡이' 양세형의 활약이 펼쳐졌다. 2부가 수도권 기준으로 4.8%(닐슨 코리아)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12주 연속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 최고 시청률은 백종원과 양세형이 '만두로만전골'을 시작하며 재료 손질을 가르쳐 준 순간이었다. 수도권 기준 5.6%까지 치솟았다. 광고주들의 주요지표인 2049 시청률도 2.7%(2부)를 기록하는 등 동 시간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본격 요리쇼에 앞서 타이머밴드 노라조가 등장, '백파더'송을 부르며 명불허전 무대를 선사했다. 만두 모자에 만두가 달린 의상을 입고 등장한 조빈은 "온몸의 만두화를 표현했다"고 의상 컨셉트를 소개했다. 화이트 슈트에 만두 넥타이로 포인트를 준 원흠은 "놀랄 '만두'하게 만들었다"고 식재료를 이용한 아재 개그를 구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노라조가 분위기를 달구며 포문을 연 가운데 백종원과 양세형이 본격 요리에 나섰다. 첫 만두요리는 눈꽃만두. 일반 만두에 부침가루, 식용유, 물만 있으면 간단하게 완성할 수 있는 요리라고 소개했다.
만두를 프라이팬에 예쁘게 꽃모양으로 둘러 모양을 내고 만두가 구워지는 소리가 나면 부침가루, 식용유, 물을 섞은 반죽물을 붓고 뚜껑을 덮은 후 4분간 더 익혀주면 완성. 만두가 담긴 접시에 다른 접시를 올린 뒤 뒤집고 완성된 눈꽃만두에 간장, 식초, 간마늘로 맛을 낸 소스를 곁들이면 된다.
이날 시범을 보여주던 '백파더' 백종원은 버너 화력 때문에 눈꽃만두를 까맣게 태우는 실수를 하고 당황했다. 백종원은 "일부러 여러분들에게 탈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 드리려고 그런 것"이라고 능청미를 뽐냈다.
비주얼부터 먹음직스러운 눈꽃만두를 완성한 인천 요린이의 성공작에 양세형은 "'백파더'가 원하던 그림이 저거다"라고 강조했고 까맣게 태운 부산 요린이는 "선생님것과 똑같아요!"라고 해맑게 외쳐 백종원을 머쓱하게 만들었다.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의 환상적인 눈꽃만두 맛은 '백파더'를 향한 신뢰의 '엄지 척'을 불렀다. 눈꽃만두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라 높은 화제성을 기록했다.
백종원의 환상적인 요리쇼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만두로만전골 레시피를 공개했다. 따로 육수를 내지 않고 만두속으로 국물을 내서 전골을 끓이는 것이 포인트. 만두 두개를 썰어서 육수를 만들고 여기에 만두를 비롯해 배추, 양파, 대파, 달걀, 표고버섯, 국간장, 다진 마늘, 후추, 소금 등을 넣어 끓여주면 맛있는 전골이 완성된다.
백종원의 손을 거쳐 간편하면서도 고급진 요리로 탄생한 만두로만전골. 특히 생방송 이후 네이버 TV를 통해 1대1 교육을 진행하면서 요린이 모두를 성공으로 이끌었다. 이번 '백파더 생방송' 만두 편은 2시간이 넘는 최장시간 방송을 이어가며 요린이를 향한 백종원과 양세형의 진심을 느끼게 해줬다. 이에 화답하듯 '백파더' 네이버 TV에서는 7만 7000여명이 넘는 시청자 수를 기록하며 실시간 댓글에서도 끊임없이 호평이 이어졌다.
'백파더'는 전 국민, 전 연령이 함께 할 수 있는 요린이(요리 초보들을 일컫는 말) 갱생 프로젝트로 90분 동안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되는 쌍방향 소통 요리쇼다. 매주 요린이들을 위한 초 간단 재료와 누구나 가지고 있는 요리 도구로 그들을 요리의 세계로 안내한다. 월요일 저녁에는 '백파더 확장판'으로 생방송과는 또 다른 재미를 장착하고 시청자를 찾아간다.
10월 3일 오후 5시에는 추석 특집 '백파더 편의점 디너쇼!'로 모집을 통해 선정된 '나만의 편의점 꿀조합 레시피'를 백종원과 양세형이 특급 게스트와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