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풋한 설레임이 빛나는 러브 트라이앵글이 완성됐다.
여섯 청춘들의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 '앙상블(정형석 감독)'에서 다채로운 매력의 배우들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다.
'앙상블'은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청춘들의 삶과 사랑을 담아낸 사랑 연가다.
tvN '드라마 스테이지 - 빅데이터 연애' '미생', KBS '최고의 이혼' '각시탈' 등 장르를 불문하고 안정적인 연기로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서윤아는 극중 10년차 베테랑 조연출 세영으로 등장한다.
세영은 일과 사랑에 있어 똑 부러진 성격의 인물로, 선배 영로(김승수)에 대한 외사랑 고백을 서스럼없이 전한다. 솔직한 모습 이면에 사랑에 대한 남다른 고민을 안고 있는 연기까지 섬세하게 표현해냈다는 후문이다.
tvN '닥치고 꽃미남 밴드' '블랙독', SBS '주군의 태양'에서 개성넘치는 캐릭터로 활약한 유민규는 싱어송라이터 민우 캐릭터로 분했다.
사랑에 데인 민우는 여자친구와의 이별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해 추억을 떠올려 봤을 모두의 사랑 기억을 소환해내며 공감대를 자아낸다. 또한 까칠하면서도 상대방을 챙겨주는 훈훈한 모습을 통해 현실 남자친구 같은 면모로 기대감을 높인다.
민우를 향한 일편단심을 보여주는 주영 역의 최배영은 극의 활력을 더할 전망. 첫눈에 반하는 것이 곧 운명임을 믿는 캐릭터에 최배영만의 통통 튀는 에너지가 더해져 존재감을 드러낸다.
민우의 버스킹 공연을 보는 것이 행복인 주영이 굳건하던 민우의 마음을 열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하는 가운데, 사랑에 빠지는 순간을 솔직하고 과감하게 표현해낸 최배영의 매력이 관객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을 전망이다.
충무로 젊은 피들의 열정이 빛나는 '앙상블'은 오는 28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