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무후무. 역대급 흥미를 불러 일으키는 홍보 프로젝트다.
영화 '도굴(박정배 감독)' 팀이 KBS 1TV 'TV쇼 진품명품'에 전격 출연한다.
20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도굴' 주역 이제훈, 조우진, 임원희는 영화 홍보의 일환으로 'TV쇼 진품명품' 출연을 확정짓고 오는 29일 녹화를 진행한다.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범죄오락 영화다.
개봉에 앞서 다양한 홍보 방식을 논의하던 '도굴' 팀은 홍보를 위한 홍보를 넘어 의미있는 채널 나들이를 고심했고 'TV쇼 진품명품' 출연을 추진했다는 후문이다.
유물을 소재로 한 영화 스토리와 절묘하게 어우러지는데다가, 평균 6%가 넘는 시청률을 자랑하지만 홍보로 쉽게 활용되는 프로그램이 아닌 만큼 배우들도 흔쾌히 의기투합, 윈윈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스크린 안에서 남다른 케미를 자랑한 것으로 알려진 이제훈, 조우진, 임원희가 'TV쇼 진품명품'이라는 콘셉트 확실한 무대에서는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감을 높인다.
작품부터 홍보까지 신선함을 확보한 '도굴'은 11월 중 개봉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CJ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