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박서준은 올 초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빌딩 한 채를 매입했다.
흔히 '로데오길'이라 불리는 곳에 있는 O빌딩은 차량의 진출입이 가능하고 인근에 시내버스 정류장 및 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이 있는 역세권이다. 지하 1층(196.8㎡) 1층(166.72㎡) 2·3·4·5층(모두 180.22㎡)이며 총 면적 1084㎡(328평)이다. 토지면적은 373.7㎡으로 113평이다. 1986년 9월 준공, 상당히 오래됐으나 주변 건물들과 다르게 입체적인 구조와 감각적인 컬러로 완벽히 리모델링을 마쳤다. 박서준은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가 종영한 올 봄 즈음 해당 빌딩을 약 110억원에 사들였다. 워낙 오래된 건물이라 근처 빌딩보다 낮은 가격에 살 수 있었다는게 부동산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또한 공실이 심한 빌딩 고층에는 박서준과 오랜 기간 호흡한 헤어·메이크업 스태프들이 P숍을 열었고 자신이 사들인 건물에 저렴한 가격으로 입주시켰다. 장기간 자신을 믿고 따라준 스태프들과 조금 더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이들의 금전적인 상황까지 고려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매장은 해당 건물 3·4·5층에 입점돼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건물 앞 2차선 도로가 있고 현 시세를 따져도 평당 1억 2000~3000만원 선이다"며 "최대 147억원으로 책정할 수 있다. 1년만에 40억원에 가까운 시세 차익이다"고 말했다.
박서준은 현재 이병헌 감독의 영화 '드림'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 아이유와 호흡을 맞추고 있으며 촬영이 끝나는대로 또 다른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로 쉼 없이 활동을 예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