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노회찬 의원의 철학과 삶을 조명하는 첫 번째 다큐멘터리 영화 '노회찬,6411(민환기 감독)'이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노회찬 의원을 상징하는 심볼들로 눈길을 끈다. 소탈한 미소가 담긴 모습과 2012년 진보정의당 당대표 수락연설문에서 언급해 화제가 되었던, 우리 사회의 소외된 노동자들을 상징하는 6411번 버스의 이미지가 더해져 정치인이자 가장 인간적이었던 노회찬 의원을 다시 한번 떠올리게 만든다.
‘노회찬, 그가 6411번 버스를 타고 다시 온다’는 카피는 소외된 투명인간들을 위해, 불평등을 넘어 정의로운 사회를 위해 노력했던 그의 철학과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더한다. 특히 '노회찬,6411'은 최근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실시한 ‘전주시네마 프로젝트 2021’의 주인공으로 선정돼 주목을 받으며 완성도 높은 다큐멘터리 영화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영화 제작사 명필름과 '노무현입니다'(2017)의 영화사풀이 제작하고, 날카롭고 통찰력 있는 시선으로 다수의 다큐멘터리를 만든 민환기 감독이 연출을 맡은 다큐멘터리 '노회찬,6411'은 고 노회찬 의원의 삶을 진솔하고 밀도 있게 돌아봄으로써,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야 할 우리의 시대적 희망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