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열린 영화 '서복(이용주 감독)' 온라인 제작보고회에서 공유는 ''서복' 1000만 vs CF 100개'라는 키워드에 대해 고민없이 '서복' 흥행을 꼽으며 "광고 100개 언제 다 찍냐. 힘들다. 당연히 '서복'이다. 광고 1000개를 찍는다 해도 '서복' 흥행을 원한다. 진심이다"고 강조했다.
조우진은 '100번 구르는 맨몸액션 vs 대사 100만개 구강액션' 중 맨몸액션을 선택, "맨몸액션을 '강철비'라는 작품에서 경험했는데 중독성이 있더라. 조금 더 있으면 못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기회가 주어지면 맨몸액션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장영남은 '할말하않 프로비밀러 vs 욕 먹어도 할말하는 프로고발러' 중 "프로고발러가 좋다. 비밀을 갖고 있으면 답답하다. 말 할 때는 하면서 답답하지 않게 사는게 훨씬 좋지 않나 싶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용주 감독은 '찍기만 하면 터지는 흥행감독 vs 공유 외모 감독지망생'를 던지자 "흥행감독 하겠다"고 답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용주 감독은 "사실 고민이 좀 됐는데 이미 앞선 키워드 토크에서 비주얼 천재 호칭을 받았기 때문에 남은건 흥행 뿐이라 생각한다"고 깔끔하게 정리했다.
'서복'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을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 기헌이 서복을 노리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특별한 동행을 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2월 개봉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