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결성한 그룹 환불원정대가 야구장에서 축하 공연을 펼쳤다.
환불원정대는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KT wiz 경기 직전 그라운드에 올라 신곡 '돈 터치 미'(DON'T TOUCH ME)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만옥(엄정화), 천옥(이효리), 은비(제시), 실비(화사)는 지난 17일 MBC 쇼! 음악중심에서 환불원정대 데뷔 무대를 가진 데 이어 이날 두 번째 공식 무대에 올랐다.
공연 전 한화이글스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29(목) 경기 전 '놀면 뭐하니?' 팀 무대 인사 및 축하 공연 진행"이라는 공지사항을 올렸다.
공연 직후에는 "오늘 수리(마스코트)네 집에 찾아온 손님. 환불원정대 누나들"이라는 글과 함께 환불원정대 사진을 추가로 게시했다.
천옥과 실비는 공연을 마친 뒤 시타자와 시구자로 나서기도 했다.
이날 대전 한화구장에는 환불원정대 제작자인 지미유(유재석)와 매니저 정봉원(정재형), 김지섭(김종민)도 동행해 눈길을 끌었다.
환불원정대 공연과 멤버들의 시타·시구 이벤트가 이어지는 동안 세 사람이 그라운드 밖에서 이들을 응원하는 모습이 중계화면을 통해 전달됐다.
환불원정대의 야구장 공연은 11월 중 '놀면 뭐하니?'를 통해 방송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한화를 상대로 12-1 대승을 거둔 KT는 LG를 제치고 리그 2위에 올랐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