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이 설욕전을 다짐했다.
1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미스터트롯 FC가 재출격, 어쩌다 FC와 리벤지 매치를 펼쳤다.
미스터트롯 FC 주장으로 나선 임영웅은 "여러분 안녕하세요. 미스터 트롯 진, 2020 트롯 어워즈 성주 형과 MC를 진행했던 임영웅이다"라고 콕 집으며 "오늘 열심히 한번 해보겠다"고 다부진 포부를 전했다.
임영웅은 '트로트계 메시'라 불릴 정도로 뛰어난 축구 실력을 자랑하지만, 앞선 경기 당시 어쩌다 FC에 패배한 바 있다.
"각오가 남다르다"고 자랑한 임영웅은 "지난 번에 저희가 패배하지 않았냐. 친구들한테 욕 많이 먹었다. 마음가짐을 단단히 먹고 이길 각오로 출연을 했다"고 단언했다.
임영웅은 감독과 코치도 소개했다. "제 지인 중에 전 국가대표 이승렬 선수가 있다. 그 분이 저희 팀의 감독을 맡아주셨다"며 "또 현 여자 프로 심서연 선수가 저희 팀의 코치다"고 승리를 자신했다.
이에 임영웅과 같은 조기 축구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어쩌다 FC 소속 이용대는 "(임영웅은) 저를 가지고 놀 정도로 너무 잘한다"고 칭찬했다. 이와 함께 이동국이 "발리슛이 프로급이다"며 극찬했다는 사실까지 알려져 임영웅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임영웅은 본격 경기에 앞서 날아든 공을 바로 발등에 얹어서 슈팅하는 발리슛을 선보여 어쩌다 FC의 기를 죽였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JTBC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