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호에 유럽파가 총출동한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스트리아에서 오는 15일 멕시코, 17일 카타르와 평가전을 펼친다.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유럽파 차출을 하지 못했던 벤투 감독은 이번 유럽 원정 2연전에 유럽파를 불러들였다.
벤투 감독은 2일 2연전 명단을 발표했다. 에이스이자 주장인 손흥민(토트넘)을 비롯 황의조(보르도), 이강인(발렌시아), 황희찬(라이프치히) 등이 부름을 받았다. 국내파 중에서도 원두재(울산), 이동준(부산) 등이 선발됐다.
김학범호도 출격한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A매치 기간(11월 9∼17일)을 활용해 이집트에서 열리는 3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한다. 상대는 이집트(13일)과 브라질(14일)이다.
김학범 감독은 이승우(신트트라위던), 백승호(다름슈타트)를 비롯해 송민규(포항), 조규성(전북), 오세훈(상주) 등 유럽파와 국내파를 아우르는 최상의 멤버로 이집트 3개국 친선대회에 출격한다.
◇11월 유럽 원정 2연전 A대표팀 명단(26명)
GK : 조현우(울산), 이창근(상주), 구성윤(대구)
DF : 김진수(알 나스르), 홍철(울산), 김민재(베이징), 권경원(상주), 박지수(광저우 에버그란데), 원두재(울산), 김태환(울산), 김문환(부산), 윤종규(서울), 정태욱(대구)
MF : 손준호(전북), 정우영(알 사드), 황인범(루빈 카잔), 남태희(알 사드), 이재성(홀슈타인 킬), 권창훈(프라이부르크)
FW : 손흥민(토트넘), 이강인(발렌시아), 황희찬(라히프치히), 이동준(부산), 나상호(성남), 엄원상(광주) 황의조(보르도)
◇이집트 U-23 3개국 대회 명단(25명)
GK : 송범근(전북), 안준수(세레소 오사카), 안찬기(수원)
DF : 강윤성(제주), 김강산(부천), 김재우(대구), 김진야(서울), 김현우(NK이스트라), 설영우(울산), 이재익(앤트워프), 정승원(대구)
MF : 김동현(성남), 김정민(비토리아), 백승호(다름슈타트), 이동경(울산), 이수빈(전북), 이승모(포항), 이승우(신트트라위던)
FW : 김대원(대구), 송민규(포항), 오세훈(상주),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조규성(전북), 조영욱(서울), 천성훈(아우크스부르크)
최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