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지선(37)의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4분께 박지선의 부친이 "아내와 딸이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를 했다. 박지선은 평소 지병으로 치료 중이었다. 지난 달에도 섭외 전화에 "건강 문제로 활동이 어렵다"고 거절한 바 있다.
시신에는 겉으로 다친 상처는 없으며 현장에서는 유서가 발견되지 않아 경찰이 계속 확인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박지선은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최근 EBS '고양이를 부탁해', 채널A '송은이 김숙의 영화보장' 등에 출연한 바 있다. 가요 행사 등에서도 활발히 활동해왔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