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40) 감독이 이끄는 FC서울 18세 이하(U-18)팀 오산고가 ‘2020 K리그 주니어 U18’ 우승을 차지했다.
3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서울 U-18팀은 중부권역인 A조 1위에 올랐다. 서울 U-18팀은 지난달 31일 경기도 구리의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수원FC U-18팀과 경기에서 6-1 대승을 거뒀다. 서울 U-18팀은 8승2무(승점26)를 기록, 무패 우승을 차지했다.
선수 시절 ‘차미네이터’라 불린 차두리는 지난해 12월 FC서울 U-18팀 오산고 축구부 지휘봉을 잡았다. 2015년 은퇴한 뒤 4년 만에 친정팀 유소년 지도자를 맡았다. ‘한국축구 뿌리부터 튼튼히’란 철학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