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K 가드 변기훈(31)이 뜻깊은 기부를 진행했다.
SK 구단은 5일 변기훈이 프로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팬과 함께 국내 위기가정 아동 지원을 위한 후원금 500만원을 굿네이버스 서울본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굿네이버스는 후원금 500만원을 국내 위기가정 아동 지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변기훈은 "평소 재능기부 형태로 봉사활동을 해왔는데 이번 기회를 맞아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소외당하는 아동들을 위해 나눔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영 굿네이버스 서울본부장은 "지역사회 내 소외된 아동을 위해 나눔에 앞장서 준 변기훈 선수께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후원금은 아이들이 어려움 없이 학교생활을 해 나가는 데 사용될 수 있도록 소중하게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변기훈은 올 시즌 10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2.7득점, 0.7어시스트, 1.2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