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선수단을 정리한다.
LG 구단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날 선수 11명에게 방출을 통보하고 선수단 정리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LG가 정리한 선수 중 투수는 7명이다. 여건욱·문광은·백청훈·정용운·이준형·백남원·박찬호가 방출됐고 야수에선 내야수 박지규·최재원·김태우, 외야수 전민수가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다.
한편 4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던 LG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키움을 꺾고 준플레이오프(준PO) 무대를 밟았다. 그러나 준PO에서 두산에 패해 탈락했다. 전날 류중일 감독이 재계약 없이 팀을 떠나기로 확정했고 선수단까지 개편하면서 본격적인 차기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