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를 사로잡은 영화 '담쟁이(한제이 감독)'가 영화의 여운을 배가시키는 OST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담쟁이'는 누구보다 행복한 은수, 예원 커플이 은수의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를 시작으로 현실의 벽을 마주하게 되는 정통 퀴어 멜로 드라마다.
지난 달 25일에 발매된 '담쟁이' OST는 영화 속 인물들의 감정을 공감하고 곱씹을 수 있는 정갈한 트랙으로 구성돼 영화를 보고 난 뒤 더욱 짙은 감성을 선사했다.
특히 한제이 감독이 공동 작사로 참여한 영화의 주제곡 ‘Take Me Home’은 카카오 영화탭의 영화 OST 차트에서 1위를 차지, 영화와 함께 OST도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개봉 전부터 셀럽과 감독 그리고 관객들의 뜨거운 극찬과 응원을 받은 '담쟁이'는 개봉 이후 관객들의 애정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상황.
관객들은 '보면서도 주위 어딘가에 있을법한 일들이라 마음이 찡했다' '우리 사회가 한 번쯤 생각해볼 문제를 콕 집어준 영화' '앞으로 이런 영화가 많이 나왔으면, 현실적인 퀴어 영화' '단순한 사랑 이야기가 아니어서 더 깊은 울림을 준 것 같아요' '배우들의 연기가 너무 좋고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영화' '가족이란 무엇인가, 가족이란 어떤 형태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영화' '영화의 시작과 함께 스크린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가 마지막에는 김사월의 노래와 함께 먹먹한 마음으로 나오는 여운이 남는 좋은 영화' 등 호평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