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BJ 겸 유튜버 철구(본명 이예준)가 아내 외질혜(본명 전지혜)를 위한 결혼 기념일 이벤트를 펼쳤다.
철구는 지난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철구형 (CHULTUBE)'에 '철구의 진심, 지혜의 눈물'이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철구와 외질혜는 지코, 소진의 '아프다'를 듀엣으로 불렀다. 철구는 연습을 많이 한 듯 수준급 랩 실력을 선보였고, 외질혜는 시원시원한 고음을 발사했다.
한참을 신나게 노래하던 철구는 후반부 원래 가사와 다른 랩을 개사해 선보였다. 결혼기념일을 맞이해 외질혜를 위한 자작랩을 만든 것이다.
그는 랩을 통해 '내 첫사랑은 지혜 오늘도 고맙게 항상 내 옆에 버텨준 지혜 너무나도 고맙고 사랑해', '사람들이 워낙에 지X, 오늘도 사람들이 지X해도 나는 너를 사랑해' '내 옆에서 꼭 버텨준 연지 엄마 OK 엉망이겠지만 I Love you so mush 너무나도 좋아해 사랑해'라고 아내에게 진심을 고백했다. 또한 즉석에서 아내에게 키스했다.
철구의 자작랩과 키스 퍼포먼스에 외질혜는 깜짝 놀랐다. 그리고 "나 감동받았어"라고 말하며 끝내 눈물을 쏟았다.
한편 아프리카TV BJ 철구와 외질혜는 2014년 혼인신고를 먼저 하고 딸 연지 양을 낳았다. 이후 2016년 결혼식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