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최국희 감독)'은 자신의 마지막 생일선물로 첫사랑을 찾아 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 아내 세연과 마지못해 그녀와 함께 전국 곳곳을 누비며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게 된 남편 진봉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2일 공개된 보도스틸은 진봉(류승룡)과 세연(염정아)의 흥겹고 설레는 여정이 담겨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자신보다 가족을 먼저 생각하며 살아오다 마지막 생일을 맞게 된 세연은 남편 진봉에게 생일선물로 문득 떠오른 첫사랑을 찾아달라고 요구하고 두 사람은 세연의 첫사랑을 찾기 위해 여행길에 오른다.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가로수를 배경으로 선루프 밖으로 몸을 내민 채 팔을 활짝 벌리고 있는 세연의 환한 표정에서 기분 좋은 설렘이 전해지는 가운데, 진봉과 세연이 첫 데이트를 했던 서울극장부터 대학시절 캠퍼스, 신혼여행으로 갔던 부산 바닷가까지 다채로운 모습이 담겨있어 이들이 떠날 추억 여행을 예고한다.
여기에 방송반 동아리 선배이자 첫사랑 정우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어린 세연(박세완)의 모습이 함께 공개돼 궁금증을 더한다.
1000만 영화 '극한직업' '명량' '7번방의 선물' '광해, 왕이 된 남자' 등 전 세대 관객을 사로잡아온 류승룡과 'SKY캐슬' '완벽한 타인' '카트' '범죄의 재구성' 등 팔색조 매력으로 매 작품 막강한 존재감을 발산한 염정아, 믿고 보는 두 배우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춰 사사건건 부딪치는 티키타카 현실 부부 케미를 선보이고, 떠오르는 신예 박세완과 스크린 첫 도전에 나선 옹성우가 순수한 청춘의 감성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국가부도의 날' '스플릿'을 통해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최국희 감독, '극한직업' '완벽한 타인'의 배세영 작가, '택시운전사' '말모이'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제작사 더 램프㈜가 제작을 맡아 신뢰를 더한다.
1차 보도스틸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인생은 아름다워'는 오는 12월 개봉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