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행' 토니안이 야생에서 분노 조절에 실패하며 25년간 쌓아온 이미지를 깨뜨린다.
오늘(14일) 방송되는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6회에는 문희준·토니안이 새롭게 투입되는 가운데 첫 번째 에피소드부터 반전이 펼쳐진다.
험난한 산속에서 자급자족을 시작하는 두 사람. 공복 상태가 오래 지속하면서 토니안의 이상 증세가 깊어져 절친 문희준을 당황하게 한다. 토니안은 갑자기 돌을 집어 던지며 분노하는가 하면, 가만히 있다가 느닷없이 목소리를 높이며 흥분한다.
이러한 토니안을 두고 문희준은 "25년 간 저렇게 화낸 것은 처음 본다"며 놀라워했다. 토니안 역시 "방송이라는 것을 생각도 못 하고 한순간 정신이 나갔다"고 돌아보며 자책한다.
'빽토커' 붐도 이를 보고 과거 룸메이트 시절을 회상하며 "토니안과 2년 가까이 동거한 적이 있는데, 평소에는 괜찮다가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면 이상 행동들을 할 때가 있다"고 말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H.O.T.로 가요계를 평정하고 25년간 항상 웃는 얼굴만 보였던 토니안. 이들이 왜 지독한 배고픔에 빠지게 되는지, 토니안은 어디까지 망가지는지, 두 사람이 찾아간 산속의 비밀은 오늘(14일) 밤 '안싸우면 다행이야'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토요일 밤 예능 지형을 흔들고 있는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5주 연속 시청률과 화제성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문희준과 토니안의 투입으로 또 한번 바람을 일으킬 '안싸우면 다행이야' 6회는 오늘(14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