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굴'이 개봉 이래 1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며 장기 흥행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도굴'은 지난 20일 3만 1060명의 일일관객수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115만 1280명이다.
'도굴'은 1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주며 장기 흥행의 주인공으로 부상했다. 이는 2020년 개봉작 최장 기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살아있다'(21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바로 잇는 기록이다.
한편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극장 관객수가 예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상황 속에서 관객들의 적극적인 방역지침 준수 관람과 함께 '도굴'의 장기 흥행 역시 계속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영화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범죄오락영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