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용루각:비정도시(최상훈 감독)'가 오지호부터 임형준, 이필모까지 중견 연기파 배우들의 특별 출연으로 궁금증을 높인다.
'용루각:비정도시'는 법의 테두리에서 벗어나 잔혹한 범죄를 심판하는 의문의 비밀 조직 용루각 멤버들의 뜨거운 액션을 담은 영화다.
지난 8월 통쾌한 한국형 무협 액션의 진수를 선사한 '태백권'에 이어 최상훈 감독과 다시 만난 오지호는 '용루각:비정도시'에서 의문의 김신부 역을 맡았다. 김신부는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해 보이지만 사건 의뢰를 받아 용루각에게 지령을 내리는 핵심 인물로 극의 재미와 긴장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맛깔나고 찰진 연기로 매 작품마다 신 스틸러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대중들을 사로잡은 임형준은 법이 심판하지 못한 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최판사로 분해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강렬한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이필모가 '용루각:비정도시' 엔딩 쿠키 영상 속 강렬한 등장을 알린 가운데, 후속작 미스터리 스릴러를 담은 '용루각2:신들의 밤'에서 어떤 모습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용루각:비정도시'는 '속닥속닥' '태백권' 등 자신만의 색깔로 장르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최상훈 감독의 차기작이다. 제2회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 개막작에 이름을 올리며 완성도와 재미를 겸비한 작품으로 주목받았다. 내달 3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