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형식이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파크빌딩에서 열린 불가리 퍼퓸 ‘옴니아 컬렉션 리미티드 에디션’ 론칭 포토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19.04.15/ 배우 박형식이 말년 휴가를 보내고 있다. 팬들 곁에 돌아올 날이 머지않았다.
박형식의 소속사 관계자는 26일 일간스포츠에 "현재 말년 휴가를 보내는 중이다. 내년 1월 4일 전역인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부대 복귀 없이 전역하라는 지침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내년 1월 5일 미복귀 전역한다.
앞서 박형식은 지난해 6월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대로 입대했다. 이후 2군단 군사경찰단 특수임무대 소속으로 복무했다.
지난 2010년 가수로 데뷔한 박형식은 배우로 전향했다. 2013년 드라마 '시리우스'와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을 통해 눈도장을 찍었다. MBC 예능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에 출연해 '아기병사'로 활약했다.
이후 드라마로 활발한 행보를 보여줬다. '상속자들' '가족끼리 왜 이래' '상류사회' '화랑' 등의 작품을 통해 탄탄하게 필모그래피를 쌓았고, JTBC '힘쎈여자 도봉순'을 통해 연기력과 흥행력을 입증하며 자신의 입지를 굳혔다.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은 KBS 2TV '슈츠'와 스크린 데뷔작인 영화 '배심원들'이었다. 뮤지컬 '엘리자벳'에도 도전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