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엠은 지난 27일 공식 SNS를 통해 4일에 걸쳐 공개되는 미니앨범 ‘SCENE#1’의 콘셉트 필름 중 3편인 ‘박기훈’ 개인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티저 영상에는 황량한 길 위에 놓인 공중전화 박스에서 수화기를 들고 고민하는 박기훈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와 함께 타이틀곡 ‘눈부신 밤’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테너 박기훈의 폭발적인 고음과 강렬한 일렉기타 사운드가 흘러나와 신곡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신보에는 고급스러운 크라프트 편지지에 영화의 한 장면을 뜻하는 ‘SCENE#1(씬#1)’이라는 앨범명과 함께 타이틀곡 ‘눈부신 밤’을 비롯해 ‘Amigos Para Siempre(아미고스 파라 시엠프레)’, ‘신월(新月)’, ‘초우’, ‘Fantasy(With Danny Koo)’, ‘La Tempesta(라 템페스타)’, ‘Dear My Dear(디어 마이 디어)’, 궁금증을 자아내는 보너스 트랙까지 총 여덟 트랙이 담긴다. 라포엠은 다양한 음악 장르를 결합하는 ‘크로스오버(Crossover)’ 장르에 걸맞게 첫 선보이는 음악을 미니앨범으로 구성하여 라포엠 만의 다채롭고 풍성한 음악 세계를 들려줄 예정이다.
JTBC ‘팬텀싱어3’ 우승을 차지한 라포엠(LA POEM)의 팀명은 자유분방한 삶을 사는 예술가 보헤미안을 뜻하는 프랑스어 'La Bohême'과 시를 뜻하는 영어 'Poem'을 합쳐 한 편의 시 같은 음악을 들려주자는 의미를 담았다. 테너 유채훈, 박기훈, 카운터 테너 최성훈, 바리톤 정민성까지 ‘팬텀싱어’ 전 시즌을 통틀어 유일하게 성악 전공자로 구성된 팀이자, 최초로 정통 카운터테너(Counter Tenor)가 포함돼 성악 어벤저스로 불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