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JYP 그룹 GOT7(갓세븐)이 팬사랑으로 일궈낸 알찬 정규 4집으로 돌아왔다. 로맨틱한 메시지의 더블 타이틀곡으로 팬들(아가새)에 진심을 전한다.
갓세븐은 30일 정규 4집 'Breath of Love : Last Piece'(브레스 오브 러브 : 라스트 피스)를 발매했다. 2018년 9월 'Present : YOU'(프레젠트 : 유) 이후 2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 앨범으로 기대를 모은다. 멤버들은 정규 앨범을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정성과 노력을 쏟아냈다.
우선 멤버 전원 자작곡을 수록했다. 각자만의 감성을 담은 자작곡이 개성을 엿보이게 한다. 더블 타이틀곡 'Breath (넌 날 숨 쉬게 해)'와 'LAST PIECE'(라스트 피스)는 각각 영재와 JB의 노래다. 영재는 "이번 앨범과 더블 타이틀곡 ‘Breath (넌 날 숨 쉬게 해)’에서 하고 싶은 말은 하나였다. 바로 팬분들이 나를 숨 쉬게 하는 이유이자 가수로서 노래하는 이유라고 생각해 이런 마음을 꼭 앨범과 타이틀곡을 통해 말하고 싶었다"고 팬사랑을 녹였다.
마크는 ‘Born Ready’(본 레디)라는 곡을 만들었다. 히트곡 중 하나인 ‘하드캐리’ 같은 곡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면서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준비됐다, 이 시간만을 기다렸다’라는 의미를 담은 노래"라고 전했다. ‘SPECIAL’(스페셜)을 넣은 잭슨은 "BOYTOY 작곡가와 함께 작업했다. 늘 응원하고 사랑해 주신 분들에게 여러분은 내게 특별한 존재라고 표현하고 싶었다"면서 "제일 좋아하는 소절은 ‘그저 그대로 있어 줘 Girl cause 그게 너다워’"라고 말했다. 진영은 "‘WAVE’(웨이브)로 인생은 파도같이 흘러간다는 나의 생각을 듣는 이와 나누고 싶었다. 그리고 그 끝에는 나를 아껴주는 사람들이 있기에 버틸 수 있다는 얘기를 하고 싶다. 좋아하는 소절은 ‘We’re riding through this wave / We’re laughing through the pain’이다"고 소개했다.
뱀뱀의 ‘Waiting For You’(웨이팅 포 유)는 아직 상대방을 잊지 못하고 계속 그리워하는 내용이다. 뱀뱀이 제일 좋아하는 파트는 후렴 부분이라고. 유겸의 ‘이젠 내가 할게’는 상대방에게 늘 고맙고, 이젠 고맙다는 얘기를 듣기보다 내가 고맙다고 얘기하고 싶다는 내용을 담았다.
JB가 만든 'LAST PIECE'는 ‘너라는 마지막 조각이 있어야 우리가 완성된다’는 로맨틱한 메시지를 전한다. "이젠 달라 잦았던 실수만큼 더/ 너를 필요로 한단 걸 보여줄게/ 내 맘 믿어줘/ 나도 어떤 그림이 그려질진 몰라/ 나를 빛내는 것보단 너를 위해 골라/ 나의 마지막 모습 너에게 다 맞출게/ 바람이 불어오면 널 안아줄게"라는 달달한 노랫말이 담겼다. 멤버들은 존재의 이유이자 전부인 상대방에 대한 진심을 노래해 더욱 성숙해진 매력을 선보인다.
더블 타이틀곡의 뮤직비디오는 두 편이 마치 하나로 이어지는 듯한 연결성을 꾀했다. 다양한 소품 활용과 매끄러운 화면 전환 효과, 일곱 멤버의 섬세한 표현력은 영상을 감상하는 재미를 더한다. 멤버들은 저마다의 공간에서 노래하다가 하나의 심볼로 뭉쳐 뮤직비디오를 끝맺는다. 영재는 "뮤직비디오는 드라마 형식으로 찍었고 손동작, 모션 하나하나를 이어갔다. 'LAST PIECE'는 원래는 군무 신이 더 많았는데 제가 촬영 중에 목 디스크가 와서 원래 계획한 걸 다 찍지 못했다. 멤버들한테 너무 미안한 감정이 있다"고 비하인드를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