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뮤직 제공 JTBC '팬텀싱어3' 우승팀 라포엠이 다른 크로스오버 그룹과의 차별점을 꼽았다.
라포엠은 2일 오후 2시 온라인 생중계로 첫 미니앨범 'SCENE#1'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유채훈은 다른 크로스오버 그룹과의 차별점을 묻는 질문에 "최초로 성악 전공자들로 멤버들이 구성됐다는 점"이라고 답했다. 이어 "정통 카운터테너가 있는 것도 장점이다. 혼성 중창 같은 사운드를 낼 수 있는 게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유채훈은 이어 "방송('팬텀싱어')할 때도 그랬지만 멤버들의 마음이 제일 잘 맞는 게 가장 좋다. 서로 잘 통하는 부분이 많고 취향도 비슷하다. 서로에 대한 배려심도 많다. 팀으로 있을 때 서로 배려해주고 맞춰주는 모습 때문에 노래를 함께 할 때도 더 수월하고 잘 융화가 되는 것 같다"며 팀워크를 자랑했다.
라포엠은 2일 정오 첫 미니앨범 'SCENE#1'을 공개했다. 타이틀곡은 '눈부신 밤'이다. 태연의 ‘'들리나요', 버즈 '남자를 몰라' 등 히트곡을 탄생시킨 이상준, 차길완 작곡가가 협업한 곡이다. 애절한 피아노 선율과 웅장한 스트링 연주에 라포엠(유채훈, 박기훈, 최성훈, 정민성) 멤버들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어우러져 한 편의 시처럼 감성을 전달한다. 타이틀곡을 포함해 'Amigos Para Siempre(아미고스 파라 시엠프레)', '신월(新月)', '초우', 'Fantasy(With Danny Koo)', 'La Tempesta(라 템페스타)', 'Dear My Dear(디어 마이 디어)', 보너스 트랙까지 총 여덟 트랙을 수록했다.
라포엠(LA POEM)의 팀명은 자유분방한 삶을 사는 예술가 보헤미안을 뜻하는 프랑스어 'La Bohême'과 시를 뜻하는 영어 'Poem'을 합쳐 한 편의 시 같은 음악을 들려주자는 의미를 담았다. 테너 유채훈, 박기훈, 카운터 테너 최성훈, 바리톤 정민성까지 '팬텀싱어' 전 시즌을 통틀어 유일하게 성악 전공자로 구성된 팀이자, 최초로 정통 카운터테너(Counter Tenor)가 포함돼 성악 어벤저스로 불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