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지난 6일 개최된 ‘2020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서 페이보릿 댄스 퍼포먼스 그룹(FAVORITE DANCE PERFORMANCE GROUP)과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WORLDWIDE FAN’S CHOICE)를 수상했다. 데뷔 첫해 신인상에 이어 2년 연속 본상 수상과 함께 2관왕을 기록, 국내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대세 아티스트임을 공고히 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작년에 이어 2번째로 저희에게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라는 큰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전 세계 모아(MOA)들이 저희를 지켜봐 주시고 응원을 보내 주셔서 이 자리에 서 있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기뻐하며 팬들에게 애정 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2020년에도 정말 넘치는 사랑을 보내 주셨는데 보답할 수 있도록 더 멋진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무대에선 ‘Welcome to the DISCO’라는 주제로 조용필의 ‘단발머리’, 박진영의 ‘그녀는 예뻤다’, 방탄소년단의 ‘Dynamite’를 투모로우바이투게더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것. 다섯 멤버는 디스코 감성을 완벽하게 소화한 것은 물론이고, 한 치의 오차 없는 군무와 곡에 어울리는 다양한 표정 연기로 유쾌한 에너지를 전했다. 특히, 방탄소년단의 ‘Dynamite’ 무대에서는 롤러장 분위기로 복고 감성을 재현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0월 발표한 세 번째 미니 앨범 ‘minisode1 : Blue Hour’의 타이틀곡 ‘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 무대도 펼쳐졌다. 관람차를 보는 멤버들의 모습이 아련함을 자아내며 시작된 무대는 소년미와 청량미가 넘치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신비로운 분위기 속에 펼쳐진 다섯 멤버의 퍼포먼스 및 댄서들과 합을 맞춘 댄스 브레이크는 ‘무대 장인’ 면모를 과시하며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미국 빌보드가 지난 3일(현지시간) 발표한 연말 결산 차트에서 ‘소셜 50 아티스트’ 7위에 올랐다. 데뷔 첫해 기록한 12위에서 5계단이나 상승한 순위로, 전 세계 SNS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나타내며 글로벌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음을 기록으로 증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