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의 1인 창작자 지원 사업 다이아 티비는 네이버제트와 손잡고 가상세계 크리에이터를 육성한다고 8일 밝혔다.
다이아 티비는 파트너 크리에이터의 무대를 네이버제트의 증강현실(AR) 아바타 서비스 '제페토'로 확장한다. 두 회사는 크리에이터 활동 지원, 광고∙마케팅∙세일즈, 커머스 사업 등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제페토는 약 1억9000만명의 가입자 중 해외 이용자 비중이 90%, 10대 이용자 비중이 80%에 달한다. 다이아 티비 크리에이터는 온라인에서 제페토 이용자들과 여러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자신만의 가상 캐릭터 의상을 제작해 선보이거나 판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를 위해 각각 구독자 91만명, 8만명을 보유한 엔터테인먼트 크리에이터 '띠미'와 아역 배우 겸 크리에이터 '이채윤'이 지난달 제페토 앱에서 가상 인플루언서로 데뷔했다. 이들은 제페토 속 가상세계에서 포토·비디오 부스를 활용한 콘텐트를 올리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채윤이 제페토 캐릭터를 생성하고 플레이하는 장면을 담은 유튜브 콘텐트는 일주일 만에 7만회 이상 조회됐다.
다이아 티비는 향후 제페토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유튜브 콘텐트를 제작하거나 가상 인플루언서의 유튜브 진출 및 파트너십 체결 등을 도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