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선영이 영화 '세자매(이승원 감독)'에서 첫째 희숙 역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다양한 캐릭터로 강력한 존재감을 선사하는 배우 김선영이 영화 '세자매'에서 첫째 희숙 역을 맡아 섬세하고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세자매'는 겉으로는 전혀 문제없어 보이는 가식덩어리, 소심덩어리, 골칫덩어리인 세 자매가 말할 수 없었던 기억의 매듭을 풀며 폭발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김선영은 최근 개봉한 영화 '내가 죽던 날'에서 친구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건네는 민정 역을 맡아 친구를 걱정하고 위로하는 인물의 감정을 진정성 있게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2018년 개봉한 영화 '미쓰백'에서는 장후남 역을 맡아 특유의 감초 연기로 극의 활력을 불어넣으며 신 스틸러로 시선을 모은 바 있다. 김선영의 활약은 스크린에서뿐만 아니라 브라운관에서도 빛을 발한다. 지난해 인기리에 방영한 KBS 2TV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까칠하지만 속은 한없이 따뜻한 걸크러시 박찬숙 역을 맡아 웃음과 감동을 책임지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고, tvN '사랑의 불시착'에서는 북한판 내조의 여왕 나월숙 역을 맡아 찰진 이북 사투리와 정감 가는 캐릭터로 호평을 받으며 제56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여자 조연상을 수상했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극에 생동감을 불어 넣으며 관객들에게 믿고 보는 배우로 신뢰를 얻고 있는 김선영이 영화 '세자매'에서는 소심덩어리 첫째 희숙으로 분했다. 김선영이 맡은 희숙은 항상 “미안하다”, “괜찮다”라는 말로 아픔을 속으로 삼키며 상처를 끌어안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김선영은 버릇없는 딸과 가정에 무관심한 남편에게도 제대로 된 말 한마디 못하고 괜찮은 척 감정을 억누른 채 살아가는 희숙을 섬세하고 디테일한 연기로 표현하며 작품을 이끌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