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빌보드에 따르면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다시 한 번 빌보드 핫100 정상을 차지했다. 전주 2위에서 정상을 탈환했다.
이 노래는 지난해 연말에도 1위에 올라 3주간 정상을 지켰던 이 노래는 올해도 역주행에 성공, 발매 62년간 4번의 1위에 올랐다. 1958년 더 칩멍크스와 데이비드 세빌이 발표한 '더 칩멍크 송'과 함께 1위 자리를 가장 오래 유지한 크리스마스 곡이 됐다.
머라이어 캐리가 작사에 참여한 이 노래 저작권 수입만 550억 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그는 "정말 기대하지 못했다. 감사한 마음"이라며 올해도 1위를 차지한 것에 기뻐했다. 또 "크리스마스에 많은 것을 바라지 않는다. 조금 더 즐거웠으면 좋겠고, 모두가 연휴를 즐기길 바란다. 올해는 특히 그런 마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