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크리에이터를 꿈꾸며 남극에서 서울로 온 펭수가 전 세계에서 고통받는 멸종위기의 친구들을 위해 50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EBS ‘자이언트 펭TV’는 멸종 위기종 동물 보호를 위해 세계자연기금(이하 WWF)에 약 5000만원(50,316,305원)의 성금을 기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지난 4월 발매된 ‘펭수로 하겠습니다’ 음원 수익과 2020년 펭수 달력 수익의 일부를 포함한 금액이다. 음원 제작에 참여한 EBS 자이언트 펭TV와 타이거 JK 사단의 필굿뮤직의 공동 기부다.
기부금은 세계적인 비영리 환경보전기관으로 세계 100여 개국에서 인간이 자연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미래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WWF가 멸종 위기종 동물을 통한 자연 보전 문제 및 활동을 설명하는 교육 프로그램에 활용될 예정이다.
자이언트 펭TV팀 관계자는 “멸종 위기에 처한 펭수 친구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에 발표된 ‘동물음악대’ 싱글 앨범 ‘크리스마스 리턴즈’의 음원 수익도 추후 기부될 예정이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며 “팬 분들이 보내주신 사랑을 선한 영향력으로 보답 할 수 있는 펭TV팀이 되겠다”고 했다.
‘자이언트 펭TV’는 지난 3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기 극복과 의료지원을 위해 성금 1억원과 마스크 2만장을 지원한 바 있다.
기부에 참여한 음원 ‘펭수로 하겠습니다(This is PENGSOO)’는 지난 4월 ‘세계 펭귄의 날’을 기념해 발매된 곡이다. 글로벌 스타를 꿈꾸는 펭수의 빌보드 진출을 염원한 랩과 요들송이 돋보이는 곡으로 타이거 JK, 비지, 비비가 함께 참여했다. 펭수의 첫 음원이기도 한 이 곡은 발매 이후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성공적인 데뷔를 선보였다. 지난 11일 발표 된 ‘동물음악대’의 디지털 싱글 앨범 ‘크리스마스 리턴즈’는 15일 오전 8시 기준 지니뮤직 음원차트 1위를 달성하며 펭수의 인기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