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근은 21일(오늘) 오후 10시 방송하는 ‘가요무대’에 출연해 오기택의 ‘고향무정’을 부른다.
하동근의 소속사 유니콘비세븐 측은 “올해 2월 데뷔한 하동근이 처음으로 '가요무대‘를 통해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에 입성하게 됐다. 데뷔 10개월 차에 기라성 같은 대선배 가수들과 ’꿈의 무대‘에 서게 돼 영광이다. 섭외해주신 제작진 분들과 여러 선후배 가수님들께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하동근은 올해 2월 ‘꿀맛이야’를 통해 데뷔했으며, 남해 출신의 3교대 담배 공장 근로자에서 가수의 꿈을 이룬 인생 스토리로 큰 관심을 모아 왔다. 실제로 KBS 라디오 ‘정관용의 지금 이 사람’과 MBN ‘뉴스파이터’ 등에 소개돼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그의 데뷔곡 ‘꿀맛이야’는 한국소비자원, DA성형외과,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의 캠페인송 및 CM송으로 채택돼 영상 조회수가 100만뷰를 넘어서는 등 ‘라이징 트로트 스타’, ‘리틀 진성’, ‘정준호 닮은꼴’ 등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그의 유튜브 채널 ‘트롯오빠’ 구독자는 3만명을 돌파했으며, 틱톡 팔로워 또한 2만7천명이다.
데뷔한 지 만 1년도 되지 않았는데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하동근은 최근 장애인들을 위한 복지TV 홍보대사로 발탁돼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나훈아 오마주 퍼포먼스’를 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하동근은 “4년 전 KBS ‘전국노래자랑-남해편’에서 최우수상을 탄 뒤 가수를 꿈꿨는데, 정식 가수가 되어 ‘가요무대’에 출연한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좋은 기회를 주신 제작진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이번 방송이 소중한 사람에게 보내는 감사한 노래인 만큼 특별한 제 사연을 담았다. 많이 시청해주시고 격려해주시면 감사하겠다. 아울러 코로나로 모두 힘든 상황인데, 제 노래로 조금이나마 위로해 드릴 수 있다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