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자사 스마트 TV에서 제공하는 '삼성 TV 플러스'를 전 세계 12개국에서 시행하며 글로벌 콘텐트 플랫폼으로 키운다고 22일 밝혔다.
삼성 TV 플러스는 인터넷만 연결하면 영화, 드라마, 예능, 뉴스, 스포츠 등 여러 콘텐트를 즐길 수 있는 채널형 무료 비디오 서비스다. 지난 2015년 처음으로 선보인 후 서비스 지역을 꾸준히 확대했다.
최근 호주와 브라질이 추가돼 12개국에서 1500만명이 넘는 소비자가 삼성 TV 플러스를 이용하고 있다. 내년에는 멕시코, 인도, 스웨덴, 네덜란드 등으로 서비스 국가를 늘릴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서비스 국가 확대뿐 아니라 다양한 콘텐트 확보를 위해 전 세계 300여 개 방송사, 콘텐트 업체들과 협력하고 있다. 현재 운영 채널 수는 742개다.
삼성전자는 국내 디지털 콘텐트 업체인 '뉴 아이디'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미국과 한국 등에서 삼성 TV 플러스 내 신규 채널을 도입했다. 미국에서는 올해 11월 한류 열풍을 겨냥해 24시간 방송되는 한국 영화 채널 '뉴 케이 무비즈'와 케이팝 전문 채널 '뉴 키드'를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