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이 23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장애아동·한부모가정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사회복지회에 3000만원을 후원했다.
대한사회복지회에 따르면 기부금은 대한사회복지회가 운영하는 14개 시설의 장애아동 및 한부모가정 아동을 위한 도서·장난감 등 크리스마스 선물 구입비로 사용된다.
지난해 정샘물이 원장으로 있는 정샘물뷰티 임직원들이 한부모가정 아동을 위한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어준 것에 이어 두 번째다.
정샘물은 “지속된 코로나 19로 누구보다 힘들게 보내고 있는 보호시설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만큼은 즐겁고 행복한 기억을 선물해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2012년부터 입양을 기다리는 아동을 위해 꾸준히 기부해 온 정샘물은 지난 9월 대한사회복지회의 1억원 이상 개인 고액기부자의 모임 ‘아너패밀리’ 1호 회원으로 가입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대한사회복지회는 1954년 설립 이래 영유아보호시설, 장애아 돌봄·치료시설, 한부모가족시설, 가정위탁지원센터 등 전국 20개 시설에서 1000여 명의 아이들을 보호하고 있는 아동복지전문 사회복지법인이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