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원더 우먼 1984'는 지난 23일 하루 동안 5만 1223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5만 1343명이다.
경쟁작이 전무한 상황에서 '원더 우먼 1984'의 독주가 시작된 셈. 24일 오전 7시 기준 64.4%라는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어서,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연휴와 주말 연휴까지 '원더 우먼 1984'의 세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얼어붙은 관객의 마음을 어디까지 녹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원더 우먼 1984'는 놀라움으로 가득한 새로운 시대인 1984년을 배경으로 새로운 적과 만난 원더 우먼의 새로운 활약을 그린다. 풍요로웠던 1984년의 미국을 배경으로 화려한 액션을 펼쳐 보인다. 2017년 개봉한 '원더 우먼'에 이어 패티 젠킨스 감독과 갤 가돗(원더 우먼·다이애나)·크리스 파인(스티브 레버)이 다시 뭉쳤다. 새로운 빌런으로 크리스틴 위그(치타·바바라 미네르바)와 페드로 파스칼(맥스 로드)가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