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집에서 요리를 즐기는 고객을 위해 에어수비드, 인공지능쿡, 노크온 등 차별화된 기능과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제품 위쪽에는 가스레인지, 아래쪽에는 오븐을 탑재했다.
LG전자는 에어수비드 기능을 신제품에 처음 적용했다. 이 기능은 전용기기, 물, 수조 등 별도 준비물 없이도 수비드가 가능하다. 수비드는 음식을 상온에서 천천히 익혀 수분은 유지하면서 재료 본연의 맛과 식감을 살려주는 조리법이다. 고객이 진공 포장된 식재료를 오븐에 넣고 온도를 설정하면, 오븐이 해당 온도의 공기를 일정하게 내보내 음식을 천천히 골고루 익힌다.
신제품은 인공지능쿡 기능도 갖췄다. LG 씽큐 앱을 무선인터넷을 통해 연동한 뒤 스마트폰으로 냉동식품의 바코드를 찍으면 오븐이 최적의 조리법을 찾아준다.
에어프라이 기능은 용량이 큰 음식도 바삭하게 조리한다. 3~4인용의 감자튀김이나 프라이드치킨 등 튀김류의 음식을 한 번에 조리할 수 있다.
신제품의 노크온 기능은 고객이 오븐의 전면 도어를 노크하면 안쪽 조명을 켜 음식의 조리 상태를 쉽게 확인하도록 돕는다. 또 이지클린 소재로 상판과 오븐의 안쪽 벽면을 마감해 물만으로도 얼룩이나 기름때를 쉽게 제거할 수 있다.
LG전자는 미국 현지시간 다음 달 11일에 개막하는 CES 2021에 맞춰 3D 가상 전시관에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