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 측은 3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설민석 씨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다. 향후 프로그램의 방향에 대해 논의 중이며, 이번 주 방송은 결방됩니다. 시청자분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설민석은 지난 29일 석사 논문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 설민석은 "금일 보도된 석사 논문 표절 사태로 많은 분들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머리 숙여 사죄한다. 연구를 게을리하고, 다른 논문들을 참고하는 과정에서 인용과 각주 표기를 소홀히 했다"라며 앞선 의혹들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변명의 여지가 없는 과오다. 교육자로서, 역사를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안일한 태도로 참여한 점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책임을 진다는 의미로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겠다는 뜻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