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생방송된 '2020 MBC 연기대상'은 32년 만에 MC 김성주의 단독 진행으로 이뤄졌다.
이날 남자 조연상은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 이성욱이 받았다. "사실 저를 모르는 분들이 많을 텐데, 처음에 후보 됐다는 얘길 듣고 집에서 잔치 분위기였다. 심장이 떨려서 어쩔 줄 모르겠더라. 되게 받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제게 오다니 너무 감사하다. 김경희 감독님 덕분에 현장이 너무 유쾌했고 시원시원했다. 같이 연기한 배우들, 함께 작업한 스태프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라고 인사했다.
김선영이 '꼰대인턴'으로 여자 조연상을 수상했다. "6년 전에 처음 MBC에서 드라마를 시작했다. 드라마를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셨던 MBC에 고맙다. 김응수 선배님과 함께 연기하고 싶어 '꼰대인턴'을 했었다. 굉장히 즐겁게 촬영했다.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앞으로도 좋은 연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