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LG 시그니처 와인셀러'가 '2020 굿디자인 어워드' 주방 및 가전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70년 전통의 굿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이 유럽 건축·예술·디자인·도시 연구센터와 함께 주요국 제조업체 및 포춘 500대 기업의 전자, 운송, 가구, 컴퓨터 제품에 대해 부문별로 수상작을 매년 발표한다.
LG전자는 LG 시그니처 와인셀러의 외관과 내부에 스테인리스를 적용해 정제된 디자인을 완성했다. 고객이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빛을 내는 샤이니 유니버스 패턴을 적용했다.
와인케어시스템은 24시간 내내 0.5도 이내의 온도 편차를 유지하는 온도 케어, 동굴 속 와이너리 환경을 유사하게 재현해 최적의 습도를 유지하는 습도 케어, 저진동 기술을 이용해 진동을 최소화하는 진동 케어로 최적의 환경에서 와인을 최대 65병까지 보관한다.
고객이 음성만으로 냉장고 상단의 도어를 여는 오토 스마트 도어 기능도 있다. 무선인터넷을 통해 제품을 LG 씽큐 앱과 연동한 뒤 '하이 엘지, 냉장고 문 열어줘'라고 말하거나 제품 하단에 있는 센서에 발을 가까이 대면 문이 열린다.
이 제품은 도어를 두 번 노크해서 와인셀러 내부 조명을 켜는 노크온 기능을 탑재했다. 보관 중인 와인의 종류와 양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은 하단의 컨버터블 서랍을 필요에 따라 냉장고, 냉동고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제품 앞쪽의 버튼 하나만 누르면 아래쪽 서랍이 자동으로 열리면서 식품을 저장하는 공간이 위쪽으로 올라오는 오토 리프트 기능도 편리하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