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토일극 ‘철인왕후’ 측은 9일, 잠행에 나선 신혜선(김소용)과 김정현(철종)의 다이내믹한 모습을 공개하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지난 방송에서 신혜선과 김정현은 서로에게 연민과 호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신혜선은 본체와 감정 동기화를 일으키며 지난 기억이 떠오르기 시작했고, 본가 곳곳에 배인 냄새들을 통해 몰랐던 진실들을 하나둘씩 알아갔다. 그런 가운데 비밀 장부를 찾아 나섰던 김정현이 정체 탄로의 위기 속에서 기습 입맞춤을 건네며 본격적인 ‘노타치’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잠행에 나선 신혜선과 김정현의 모습이 흥미를 유발한다. 답답한 궁궐을 벗어나 볼거리 풍성한 저잣거리 나들이에 푹 빠진 두 사람. 원하는 것을 찾기 위해 ‘매의 눈’을 발동한 신혜선과 무슨 사고라도 칠세라 그를 바라보는 김정현의 모습이 설렘을 유발한다. 이어진 사진 속 야바위꾼의 손놀림에 정신이 팔린 신혜선의 ‘불꽃’ 눈빛도 포착됐다. 모든 걸 다 내걸겠다는 기세에 부리나케 달려온 김정현. 그의 꾸지람에 한껏 풀죽은 신혜선의 모습이 미소를 자아낸다. 하루도 조용할 일 없는 ‘저 세상’ 텐션의 중전 신혜선과 김정현의 저잣거리 나들이에선 어떤 사건이 벌어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9회에서 신혜선과 김정현은 서로 다른 목적을 안고 잠행에 나선다. 배종옥(대왕대비)에게 대체불가의 존재가 되고 싶은 신혜선과 비밀 장부를 찾기 위해 하루라도 더 본가에 머물러야 하는 김정현. 두 사람은 뜻밖의 저잣거리 데이트로 한 발 더 가까워질 전망이다.
‘철인왕후’ 제작진은 “예상치 못한 순간 ‘심쿵’하게 되는 두 사람의 변화가 흥미롭게 그려진다. 본체와 감정 동기화를 일으키고 있는 김소용의 입덕(?) 부정기도 유쾌한 웃음 속에 설렘을 더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