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는 8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 계정의 최근 트윗과 맥락 등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한 뒤 폭력의 추가 선동에 대한 위험 때문에 계정을 영구 중단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 확정을 막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의사당에 난입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7일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자제를 요구하면서도 '우리의 놀라운 여정은 이제 시작'이라는 시위를 부추기는 듯한 메시지를 남겼다. 이어 8일에는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는 발언을 했다.
트위터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은) 폭력 미화에 반대하는 트위터의 정책을 위반했다"라며 "일부 극렬 지지자들에게 안전한 테러 목표를 설정해줬다"고 말했다.